셀퍼:SELFER

주말에 친구 생일겸 분위기 있고 조용한 술집으로

상봉역과 망우역에서 가까운

" 에헴 "이라는 이자카야를 다녀왔답니다.

상봉역 근처 이자카야는 이미 다 다녀봤지만

딱히.. 분위기도 맛도 추천하고 싶지 않아서 올리지 않았는데

왜! 이곳을 이제 알게 됐는지

앞으로 이자카야를 간다면 전 에헴만 가렵니다 ㅋㅋㅋㅋ

주말에 또 갈 거에요!

어두 컴컴한 골목길에 자리잡은 에헴

상봉에서 터를 잡은지 3년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알게 될 정도면..

정말 구석진 곳에 자리잡은 겁니다..

뭔가 일본에 심야식당 느낌이나요ㅋㅋㅋ

일본 전통 이자카야처럼 인테리어를 잘 해놨습니다!

한참 구경하고 들어가려는데..

만석.. 대기 인원 6팀...

네...? 뭐라구요...?

뭔가 대기인원이 있다 하니

더 가고 싶은 욕심 ㅋㅋ

30분 정도를 기다렸답니다..

근처에 딱히 들어갈 곳도 없고...

에헴..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ㅜㅜ

외부에서 봤을 땐 문도 작아 보여서

 내부 공간이 좁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들어가 보니

좌석이 꾀 많습니다.

가운데 테이블이 가장 분위기가 있어 보였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역시나..  가장 핫한 자리라고 합니다.

저 자리에 앉기 힘들다네요ㅠ

여기 정말.. 분위기 깡패에요

조명도 은은하니 마음에 들고

이런 곳은 카메라를 가져오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죠...

아래 메뉴판 첨부합니다!! 참고하세요~

저희는 1차로 식사를 했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아스파라거스 + 닭 날개 + 팽이 삼겹 + 숯불 쯔꾸네를 시켰습니다.

에헴- 

많은 분들이 꼬치 세트를 시키시는데

너무 랜덤이라

드시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튀김류, 샐러드, 탕류, 식사류, 간편 요리도 보이고요

다양한 종류의 주류도 보입니다!

기본 안주로 양배추 무침이 나오고요!

(기본 안주는  시기마다 다른 거 같아요)

가장 먼저 나온

아스파라거스 꼬치와 팽이 삼겹 꼬치!

이거이거

완전 취향 저격..

쓰면서..먹고 싶은.. 나란 사람ㅋㅋㅋ

저는 워낙 뜨겁게 먹는 꼬치가 좋은데..

약간 식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움이 있긴 해요!

그래고 제가 정말 정말 사랑하는

숯불 쯔꾸네!!!!!

워낙 이자카야를 좋아해서

자주 다니지만

쯔꾸네를 못하는 곳이 워낙 많기에

반신반의로 주문했는데..

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ㅋㅋ

꼭 시켜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에헴을 오셨다면! 꼬치가 답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왔던 닭 날개! ㅋㅋㅋ

여긴 꼬치가 왜 다 맛있는 거죠?

분위기 때문인가...? 

너무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고

적당히 짭조름해서

간의 밸런스도 딱딱 맞고

헤헤. 분명 술 마시러 왔는데

안주 배를 채우고 왔답니다!

이곳은 친구들과 와도 좋지만

데이트 장소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일요일엔 휴일이니

꼭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18:00~ 03:00까지

주문은 새벽 2시까지만 받는다고 하네요!

** 위치 설명 **